방울토마토의 효능

방울토마토의 효능

 

냉장고에 과일 대용으로 항상 두는 게 있다면, 저는 단연 방울토마토를 꼽습니다. 한입에 쏙 들어가고, 새콤달콤한 그 맛도 좋고, 무엇보다 씻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엄마는 식사 후 입가심으로 꼭 몇 알 챙기시고, 저는 배고픔이 밀려올 때 간식처럼 자주 먹습니다. 그런데 이 작은 채소가 건강에도 정말 유익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방울토마토의 효능

 

방울토마토의 종류

우리가 흔히 보는 붉은 방울토마토 외에도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달콤이’, ‘슈가팡’, ‘천혜향방울토마토’, ‘핑크미’ 같은 품종은 각각 색과 맛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죠. 노란색은 단맛이 강하고, 주황색은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으며, 보랏빛 품종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입니다. 제 동생은 ‘대추방울토마토’만 먹어요. 단맛도 진하고 껍질이 얇아 식감이 부드럽다고요. 품종별 특징을 알고 먹으면 더 재미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방울토마토의 효능

방울토마토의 효능 가장 큰 장점은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에 있습니다. 이건 토마토 특유의 붉은 색소인데,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항산화 작용을 해요. 활성산소는 우리 몸을 노화시키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건 꽤 반가운 소식입니다. 또, 라이코펜은 기름에 조리하면 흡수가 더 잘되기 때문에 오일과 함께 먹으면 방울토마토의 효능 더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C, A, K와 엽산, 칼륨, 식이섬유까지 고루 들어 있어 방울토마토의 효능 면역력을 높이고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아는 언니가 변비 때문에 고생했는데, 아침에 방울토마토 10알씩 꾸준히 먹으면서 화장실 갈 때 훨씬 편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피곤하거나 피부가 푸석한 날이면 일부러 방울토마토를 챙겨 먹게 됩니다. 과일보다 당은 적고 포만감은 있어 다이어트할 때도 꽤 든든한 편이에요.

 

 

 

 

방울토마토 칼로리

방울토마토는 150g 기준으로 약 30~35kcal 정도입니다. 저녁에 출출할 때 과자 대신 방울토마토를 집어먹으면 입도 즐겁고 속도 편해요. 저는 오트밀과 방울토마토, 닭가슴살을 섞은 샐러드를 자주 해 먹는데, 포만감도 꽤 오래가고 다음 날 몸이 가벼운 느낌도 듭니다.

 

방울토마토 하루 섭취량

하루 10~15알 정도면 충분합니다. 엄마는 예전에 “몸에 좋다니까” 하면서 20개 넘게 드셨다가 배가 더부룩하다고 하신 적 있어요. 위장이 약하거나 속이 예민한 분은 양을 조금씩 늘려보는 게 좋고, 되도록 공복보다는 식사 사이에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방울토마토 당뇨와 당지수

 

방울토마토의 당지수(GI)는 30~35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기 때문에 당뇨를 관리하는 분들도 비교적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당뇨 있으신 이모도 ‘슈가팡’처럼 당도가 높은 품종은 아예 피하시고, 중간 정도 당도를 가진 품종만 하루 5~7알 정도로 제한해서 드신다고 하더라고요.

 

방울토마토와 일반 토마토의 효능 차이

같은 토마토라도 방울토마토의 효능이 일반 토마토보다 라이코펜 함량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껍질의 비율이 높고, 작지만 진한 맛과 영양이 응축된 형태죠. 무엇보다 간편하게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집에서는 일반 토마토로는 주스를 만들고, 방울토마토는 간식처럼 바로 먹어요.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추 방울토마토의 효능

길쭉하고 대추처럼 생긴 대추방울토마토는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당도가 높고 육즙이 많습니다. 당분이 높아 단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고, 어린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방울토마토의 효능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서 눈 건강이나 피부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친한 친구는 아침마다 대추방울토마토 6알, 아몬드 한 줌, 두유 한 잔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있는데, 그렇게 먹고 나면 속도 편하고 포만감도 좋다며 추천하더라고요.

방울토마토 보관법

방울토마토는 되도록 냉장 보관보다는 서늘한 실온에 며칠 두고 드시는 게 맛이 살아있습니다. 장기 보관이 필요할 땐 꼭지를 떼고 키친타월에 감싸 냉장 보관해 주세요. 저는 먹기 직전에만 씻어서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는데,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넣어야 더 오래 싱싱하게 유지됩니다.

 

 

 

 

집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

방울토마토는 집에서 키우기도 참 좋은 식물입니다. 모종은 3월 말~5월 초 사이에 꽃시장이나 농자재 마트, 대형마트의 원예 코너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달콤이’나 ‘피노키오’ 품종 모종이 초보자에게 잘 맞아요. 씨앗으로 키우고 싶다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2~3월에 구매해 파종하면 여름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햇빛이 하루 6시간 이상 드는 베란다나 마당에 두고, 흙이 마를 때 물을 주는 방식으로 키우면 됩니다. 저희 집도 작년 여름 화분 두 개에서 수십 개를 수확했는데, 그때 아이들이 따먹으며 엄청 좋아했어요.

 

 

 

방울토마토 먹는 법과 다양한 요리

 

그냥 씻어서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방울토마토는 요리에 활용하면 훨씬 더 다채로운 식탁을 만들어 줍니다. 저희 집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정도로 자주 사용하는 재료인데요, 의외로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멋을 낼 수 있는 요리가 참 많습니다.

 

우선 가장 간단한 건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입니다.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에 올리브오일 2큰술, 발사믹 식초 1큰술, 소금 약간, 바질이나 오레가노 같은 허브를 넣고 버무린 뒤 냉장고에 30분만 재워두면 완성입니다. 하루 정도 재워두면 맛이 더 잘 배어요. 샐러드에 넣거나 구운 고기 옆에 곁들이면 근사한 반찬이 됩니다.

 

 

 

방울토마토 오븐 구이도 별미입니다.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잘라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리고 허브솔트를 뿌린 뒤 180도 오븐에서 15~20분 정도 구워주면, 겉은 살짝 쪼글쪼글해지고 안은 진한 단맛이 배어 있어요. 식은 뒤 파스타 위에 올리거나 샌드위치 속 재료로 써도 잘 어울립니다.

 

방울토마토의 효능 아침에 자주 해먹는 건 방울토마토 계란볶음인데요.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방울토마토를 반 갈라 볶다가, 계란 두 개를 풀어 넣고 약불에서 휘휘 저어주면 완성입니다. 간은 소금과 후추로 간단하게 하고, 치즈 한 장을 얹어주면 부드럽고 고소한 브런치 스타일 반찬이 됩니다.

 

 

 

 

방울토마토 냉파스타도 여름철에 인기가 좋습니다. 소면이나 얇은 파스타면을 삶아 차게 헹군 후, 방울토마토와 오이, 적양파를 썰어 넣고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꿀 1작은술, 참기름을 섞은 소스를 부어주면 새콤달콤한 한 그릇이 완성돼요. 방울토마토의 단맛 덕분에 따로 설탕을 넣지 않아도 감칠맛이 납니다.

 

방울토마토의 효능 디저트처럼 즐기고 싶다면 방울토마토잼을 추천드립니다. 방울토마토 500g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설탕 200g, 레몬즙 2큰술과 함께 중약불에서 30분 정도 졸여주세요. 졸이면서 으깨주면 점점 잼처럼 되직해지는데, 유리병에 담아 두면 아침 토스트에 발라먹기 좋고, 요거트에 얹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 외에도 샐러드에 생으로 넣고 리코타치즈, 아보카도와 곁들이면 입맛이 살아나는 한 끼가 되고, 프렌치 토스트나 오믈렛 옆에 곁들이면 식당 못지않은 플레이팅도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잘 먹게 하려면 방울토마토를 꼬치에 꽂아 모짜렐라 치즈나 닭가슴살과 함께 미니꼬치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조금 색다르게 먹고 싶을 때는 방울토마토 김치도 괜찮습니다. 김장 스타일은 아니고요, 방울토마토를 반 갈라 마늘, 고춧가루, 액젓, 설탕, 다진 파를 넣고 버무리면 매콤새콤한 맛이 살아 있어요. 냉면이나 비빔국수 위에 올려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