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여행하기 좋은곳 모음 옛날 조선 시대, 문밖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던 양반집 규수들이 1년 중 딱 하루, 합법적으로 담장을 넘어 산과 들로 맘껏 놀러 나갈 수 있는 날이 있었어요. 바로 봄꽃을 따서 전을 부쳐 먹는 '화전놀이'를 떠나는 3월의 어느 봄날이었죠. 얼마나 바깥바람이 쐬고 싶었으면 치맛자락이 흙투성이가 되는 줄도 모르고 해가 질 때까지 산속을 쏘다녔을까 싶더라고요. 그 깐깐하고 엄격했던 시대의 사람들마저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 만큼,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3월의 에너지는 거부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충남 서천 동백꽃주꾸미축제 봄바람 맞으며 붉은 꽃도 보고, 제철 맞은 통통한 해산물까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면 거기가 바로 천국 아닐까요? 충남 서천 마..
2월의 시모음 이해인 2월 인사말 모음집 어느덧 코끝을 스치는 바람에 미묘한 온기가 섞이기 시작했네요. 1월의 거창했던 다짐들이 조금은 흐릿해져 마음이 헛헛하신가요? 아니면 여전히 매서운 칼바람에 어깨를 잔뜩 움츠린 채 "봄은 대체 언제 오나" 하며 창밖만 내다보고 계신가요? 사실 2월은 1년 중 가장 짧지만, 우리 마음속에선 가장 치열한 달이기도 해요. 겨울의 끝자락을 붙잡고 싶은 아쉬움과 눈부신 봄을 마중 나가고 싶은 설렘이 공존하니까요. 오늘 여러분께 처방해 드릴 '감성 비타민'은 바로 시와 따뜻한 말 한마디입니다. 1. 이해인 - 2월의 시하얀 눈을 천사의 시처럼 이고 섰는 겨울나무 속에서 빛나는 당신 1월의 찬물로 세수를 하고 새벽마다 당신을 맞습니다당신은 나의 시작입니다 당신은 나의 소망입..
세부 여행하기 좋은 계절 - 세부 여행 적기 완전 가이드눈부신 햇살이 유난히 오래 머무는 섬, 세부(Cebu). 바다의 색이 시간마다 달라지고, 사람들의 미소가 햇살보다 더 따뜻한 곳. 세부는 휴양지가 아니라 마음의 리듬을 천천히 되찾게 하는 여행지입니다.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 바로 그곳이 세부예요. 맑은 바람이 불어오는 해변, 밤이면 리조트의 불빛이 바다 위로 반짝이며 하루의 여운을 달래줍니다. 지금 이 글은, 그런 세부를 가장 알차고 편안하게 여행하기 위한 길잡이가 되어드릴 거예요. 세부는 필리핀 비사야 제도 중심에 있는 섬으로, 필리핀의 두 번째 수도라 불릴 만큼 경제·문화의 중심지입니다. 매력은 ‘휴양’에 그치지 않습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마젤란 십자가, 스페인 식민지..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 가격 지난해에도, 또 전년에도 다녀왔던 무창포 대하전어축제를 다녀왔어요. 부모님이 대하와 전어를 모두 좋아하셔서 가을 여행지 베스트 10이라면 저희 가족은 무조건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를 간답니다. 지난해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무창포 해수욕장을 향하는 발걸음도 무척이나 가벼웠지요. 지난해에 너무너무 맛있게 먹어서 부모님이 다음에 이곳으로 또 오겠다며 가게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핸드폰을 바꾸는 바람에 그 가게를 찾지 못하고 다른 가게에서 먹게 되었답니다. 무창포 해수욕장 날씨가 좀 흐렸지만 선선하니 걷기 넘 좋았어요. 여행자들이 무척이나 많았고 대부분 대하를 좋아하니까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햇볕이 넘 강렬했다면 산책하기 힘들었을텐데 오히려 ..